“ Art is not about the subject matter, it’s about the way the subject matter is presented.”

— John McCracken  

Marshall & Lily continuously explores new culinary possibilities, refining seasonal ingredients to capture the essence of each season. This approach enriches the dining experience and deepens the dialogue between chefs and diners. The ever-changing natural environment serves as both the foundation and identity of Marshall & Lily’s culinary philosophy. Just as the essence of the seasons is captured on a plate, the temporal shifts of the landscape are reinterpreted through a rhythmic ceiling surface, creating a sensory dialogue between the built environment and its natural surroundings. 

Marshall&Lily는 제철 식자재를 활용하여 계절별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변화하는 계절을 섬세하게 관찰하며 셰프와 손님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폭넓게 이루어진다. 자연의 순환과 흐름에 대한 경험은 Marshall&Lily가 추구하는 요리와 음식에 대한 정체성이자 지향점으로, 그 가치를 구체적인 장소로 담아내어 공유하고자 했다. 접시에 계절을 담아내듯,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대지의 풍경을 리듬감 있는 천장면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담아내어 치환한다. 실내 공간이 투사된 외부는 자연의 질감을 투영하며, 변화하는 시간과 자연의 현상은 입체적 공간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된다.